기사제목 올 한해 지속된 비트코인 하락세...원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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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지속된 비트코인 하락세...원인은?

기사입력 2018.12.10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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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tcoinist.jpg▲ 출처 : Bitcoinist.com
 


[서울트리뷴] 비트코인 가격은 2017년 말 급등한 후 올 한해 전반적으로 하향세를 보였다. 이에 대해 거품이 꺼지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시각과 반등의 가능성이 남아있다는 시각이 존재한다.


■ 작년 말과 비교해 절반 넘게 하락

작년 12월 17일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마켓캡(CoinMarketCap) 상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약 2만달러에 달했다. 이를 두고 비트코인 가격이 더 오를 것이라는 낙관적 시각도 있었다. 이코노미스트(The Economist)가 인용한 덴마크 투자회사의 애널리스트는 당시 비트코인 가격이 2018년 말까지 10만달러에 육박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그러나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4천달러 대에 머물고 있다. 아직 2018년은 끝나지 않았지만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당시의 낙관적 전망에서 크게 벗어난 것이다. 비트코인 외 다른 주요 가상화폐들도 비트코인의 경향을 따르고 있다. 비트코인 다음으로 가장 인기있는 암호화폐인 이더(Ether)는 1,432달러에서 120달러로 10배 넘게 하락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는 이유는 불분명하다. 다만 초기에는 많았던 위험선호적인 투자자들이 이제 모두 사라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규제당국의 관심도 원인으로 지목된다. 암호화폐가 투기꾼들이 몰리는 곳이라는 인식 하에 각국의 규제당국이 주목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의 국무부는 암호화폐와 관련한 가격 조작이 있었는지를 조사 중이다.

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암호화폐의 ICO 사기와 관련한 조사에 나섰다. ICO는 투자자에게 암호화 토큰을 판매해 자금을 모으는 것을 말한다. 이같은 ICO 중 일부는 토큰을 판매한 후 토큰 발행 업체가 사라지는 사기인 것으로 드러났다.


■ 어디까지 떨어질까... 반등 가능성은?

forbes bitcoin.jpg▲ 출처 : Forbes
 

가장 근본적으로는 비트코인이 그 명목상 목표인 현재의 화폐를 대체하는 디지털 화폐와는 거리가 멀다는 것이 문제로 지적된다. 가격의 변동성은 투기꾼들에게는 매력적일지 모르지만 현실경제에서 상품과 서비스를 구입하기 불안한 화폐로 만든다는 것이다. 모건 스탠리는 2017년 온라인 소매상거래업체 500곳 중 오직 3곳만이 비트코인을 구매수단으로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문제는 비트코인이 향후 어디까지 낮아질 것인지다. 이는 전망하기 힘들지만 매우 낙관적인 전망도 제기된다. 이코노미스트는 암호화폐 웹사이트 스마터리움(Smartereum)을 인용하면서, 비트코인이 5만달러, 심지어는 10만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서울트리뷴 정유진 기자, yujin@seoul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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