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중국 겨냥한 애플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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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겨냥한 애플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사입력 2018.12.20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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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jpg▲ 출처 : New York Times
 

[서울트리뷴] 애플이 퀄컴과의 분쟁에서 제기될 특허 침해 논란을 피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중국에서 퀄컴과 특허 침해 논란에 휘말려 있다. 중국 법원은 소송을 제기한 지 1년 10개월 만인 지난달 30일 애플이 기술 2건과 관련해 퀄컴의 특허를 침해한 것이 맞다는 예비 판정을 내리고 애플의 7개 제품에 대해 중국 내 판매 중단을 명령한 바 있다.


■ 중국 법원의 예비 판정... 퀄컴의 특허 침해 인정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성명을 통해 "(법원의) 명령 준수와 관련해 제기될 수 있는 우려사항을 다루기 위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그 이전 퀄컴은 중국 법원이 이전 아이폰 모델들에 대해 퀄컴의 특허 침해를 이유로 판매 중단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한편 지적 재산권 전문 변호사들은 금지 조치를 실제로 단행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애플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법원의 명령에 준수한다는 입장이다. 애플 측은 "우리가 현재 중국에서 판매하는 아이폰 모델들을 고려하면 우리는 명령을 이행 중이라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현재 사건에서 문제되는 두 개의 특허와 관련된 기능에 관련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단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퀄컴은 애플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하더라도 중국 법원의 명령을 불이행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퀄컴 고문 돈 로젠버그는 "애플이 법원 명령을 무시하고 위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애플은 법원이 명시한 기기들에 대해 즉각적으로 판매, 할인, 수입을 중단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설명했다.


■ 애플의 최신 폰 3종에도 판매 금지 소송 예정

theverge (1).jpg▲ 출처 : The Verge
 

퀄컴이 애플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은 미국의 두 거대 기업 간 글로벌 특허 분쟁의 일부다. 로이터통신은 이같은 분쟁이 최대 시장 중 하나인 중국에서 애플의 사업에 불확실성을 야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새 아이폰 모델들에 대한 수요 및 주가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퀄컴은 최대 칩 공급자로 2017년 말 중국에서 애플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애플이 사진 크기조정 기능 및 애플리케이션 관리 기능과 관련해 퀄컴의 특허를 침해했다는 것이다.

향후 애플은 최근 출시한 아이폰 XR, 아이폰 XS, 아이폰 XS 맥스 3종을 중국에서 팔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 퀄컴이 중국 법원에 이들에 대한 중국 내 판매 금지를 위한 소송을 제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트리뷴 정유진 기자, yujin@seoul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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