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중동의 우버 ‘카림’, 이집트서 ‘버스 서비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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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의 우버 ‘카림’, 이집트서 ‘버스 서비스’ 시작

우버 버스 VS 카림 버스, 이집트 카이로 승자는?
기사입력 2018.12.26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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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림버스_Careem Bus.jpg▲ 출처: Careem Bus
 
중동의 차량공유 서비스 카림(Careem)이 이집트 수도인 카이로에서 새로운 버스 서비스를 시작했다. 우버(Uber) 역시 ‘우버 버스(Uber Bus)’ 서비스를 새롭게 시작하며 중동지역에서 카림과 우버의 경쟁이 한층 더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일(현지시간) 아라비안비즈니스, 이집션투데이 등 현지 매체는 중동지역 우버의 최대경쟁자이자 중동 최대 차량공유 기업 카림이 새로운 버스 서비스 ‘카림 버스(Careem Bus)’를 시작한다고 보도했다. 카림은 우선 이집트 카이로에서 가장 먼저 카림버스 서비스를 시작하며, 가까운 미래에 카림버스 서비스를 사우디아라비아와 파키스탄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 카림 버스, 이용자들이 승차 장소와 하차 장소 설정…이집트 카이로에서 첫 선
카림 버스 서비스는 이용자들이 버스 승차 장소와 하차 장소를 설정한 뒤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이용자들의 개별적인 일정에 맞춰 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현재는 현금으로만 이용가능하나, 카림 측은 머지 않아 앱상에서 카림의 결제 서비스를 통해 이용가능할 것이라고 알렸다. 버스 이용 요금은 고정돼 있으며, 기존의 카림 차량공유 서비스에 비해 60-70퍼센트 낮은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우선 카림버스는 이집트 내 도시 랜드마크지역에 버스 정류장을 설치하고, 총 13명을 수용할 수 있는 버스로 운영되며, 추후 고객들의 피드백에 따라 개선될 예정이다.

우버버스_egyptianstreets.jpeg▲ 출처: Egyptian Streets
 

◼ 카림 측 “카림버스는 교통혼잡과 공해 줄일 것…고객에게 기술경험 선사”
카림 측은 카림버스를 통해 비효율적인 교통환경 속에서 수백만명의 사람들에게 새로운 선택권을 주고 교통혼잡과 공해를 줄이는 데에 크게 기여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게다가, 카림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고객들은 모든 상품과 서비스에서 고도의 기술 경험을 기대하는 만큼, 이제는 차량뿐 아니라 버스 이용시에도 고객들에게 그러한 경험을 선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카이로에서 1인 기준 교통혼잡에 매달 50시간씩 써…비효율적인 교통환경
카림 측이 조사한 통계에 따르면 현재 이집트의 인구 중 40% 가량은 대중교통을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제부흥개발은행(IBRD, 세계은행) 측은 약 229만 명이 거주 중인 카이로 지역의 경우, 교통 혼잡으로 인해 발생하는 연간 비용이 80억 달러에 이른다고 추정했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1인 기준 매달 50시간 가량을 교통혼잡 속에서 보내며, 차량 운행 건수의 60% 가량이 오로지 승객 1명만을 위해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통계는 카이로의 교통환경이 얼마나 비효율적인지를 보여준다.


180625_B_2.jpg▲ 출처: Careem
 
우버_financialtribune.jpg▲ 출처: FinancialTribune
 
◼ 카이로 배경 '우버 버스' VS '카림 버스', 양사 경쟁 심화 예고
카림의 중동 지역 최대 경쟁자는 바로 세계적인 차량공유 기업 ‘우버’다. 우버는 카림보다 한발 앞선 지난 10월, 이집트 카이로에서 버스예약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알렸다. 카림버스의 경우, 기존의 카림 앱이 아닌 독자적인 앱으로 서비스를 제공되는 반면, 우버 버스는 기존의 우버 앱을 통해서 이용 가능하다.

지난달 로이터통신은 카림이 미국의 다국적 투자은행이 제프리스와 함께 투자 및 자금 유치를 결정해왔으며, 중동 지역 내 우버와의 인수합병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후 우버가 중동지역 최대 경쟁사인 카림을 인수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이에 대해 카림은 부인한 바 있다.







[서울트리뷴 문상희 기자 shshm@seoul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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