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JP모건, 암호화폐 ‘JPM 코인'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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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암호화폐 ‘JPM 코인' 만든다

기사입력 2019.02.18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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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lawdtin.jpg▲ 출처 : livelaw.in
 

[서울트리뷴] 금융투자회사 JP모건이 암호화폐 'JPM 코인'을 출시한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CEO는 과거 대표적인 암호화폐 회의론자로 알려져 있었다.


■ 주요 미국 은행으로는 처음으로 암호화폐 만들어

몇 달 뒤 JP모건을 통해 이뤄지는 금융의 일부분이 'JPM 코인'으로 이름붙여진 디지털 토큰을 통해 시범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JP모건을 통해 매일 전 세계적으로 총 6조 달러에 달하는 기업 간 금융이 이뤄진다. 이번에 시범적으로 이뤄질 자금 규모는 극히 일부분에 그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국제거래에 대한 암호화폐 시험 사용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이는 은행 업무에 암호화폐가 사용되는 첫 사례다. 지금까지 금융업계는 대체로 암호화폐가 리스크가 너무 크다며 사용을 꺼려왔다. 실제로 JP모건 및 다른 2개의 금융기관은 신용카드 고객으로 하여금 비트코인을 구매하지 못하도록 금지하기도 했다. 또 골드만 삭스는 비트코인 거래 데스크를 만들 계획을 검토하다가 전면 백지화하기도 했다.

cnbc jp morgan.jpg▲ 출처 : CNBC
 

■ 비트코인과는 다른 JPM 코인

비트코인과 달리 JPM 코인을 구매하려면 엄격한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JPM 코인은 철저한 규제적 검토를 마친 기관 고객만이 구매할 수 있다.

이 외에도 JPM 코인은 가치의 안정성을 어느 정도 확보하기 위해 1 달러와 교환될 예정이다. 법정화폐로 표시한 코인의 가격이 거의 변동하지 않고 안정된 암호화폐인 '스테이블코인'과 유사하다.

JP모건의 뉴욕 소재 블록체인 프로젝트 책임자 우마르 파루크(Umar Farooq)는 JPM 코인의 활용 방안을 몇 가지 제시했다.

JPM 코인은 대기업 고객의 국제 거래에 사용될 수 있다. 현재 기업 간 국제 거래는 금융 기관들 간 온라인 송금으로 이뤄진다. 국가마다 서로 다른 네트워크 시스템을 이용하는 문제점 등 없이 실시간 거래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또 증권거래에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이 파루크의 주장이다. 현재 증권 발행은 전선을 통해 이뤄진다. 이 과정에서 실제 거래 시점과 지불 시점이 괴리되는 문제점이 있다. 그러나 JPM 코인을 사용하면 기관 투자자들이 즉각적인 거래를 체결할 수 있다는 것이 파루크의 주장이다.

다이먼 CEO는 과거 비트코인을 '사기'라고 폄하하기도 했다. 물론 그는 '규제 하의' 암호화폐에는 전망이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서울트리뷴 정유진 기자, yujin@seoul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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