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패션계 거장 칼 라거펠트, 85세 나이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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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계 거장 칼 라거펠트, 85세 나이로 별세

기사입력 2019.02.20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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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 (18).jpg▲ 출처 : CNBC
 

[서울트리뷴] 패션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가 19일(현지 시각) 타계했다. 독일 태생의 라거펠트는 '카이저 칼', '패션 마이스터' 등으로 불리며 패션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디자이너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 ‘오뜨 꾸뛰르’를 글로벌 패션 브랜드로

라거펠트는 1983년부터 샤넬에 합류하면서 오뜨 꾸뛰르 패션 하우스를 연수익이 96억 달러에 달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시켰다. 라거펠트 사망으로 샤넬이 위기를 맞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라거펠트의 건강 이상설은 지난 달부터 대두됐다. 지난 달 파리에서 열린 오뜨 꾸뛰르 패션 쇼에 라거펠트가 건강 상의 이유로 참석하지 못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 지금까지 라거펠트는 일 년에 최대 8개의 샤넬 컬렉션을 진행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인 멜라니아 트럼프는 트위터에 "오늘 세계는 창의적인 천재 한 명을 잃었다"며 라거펠트를 추모했다. 멜라니아 여사는 추모 글과 함께 샤넬 드레스와 재킷을 입은 자신의 사진을 올렸다.

라거펠트가 일했던 패션 브랜드 펜디를 거느린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그룹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파리를 전 세계의 패션 수도로 만들고 펜디를 가장 혁신적인 브랜드로 만든 창의적인 천재를 잃었다"며 추모했다.

이 외에 데이비드 베컴과 그의 아내 빅토리아 베컴, 할리우드 스타 데인 드한과 린제이 로한 등도 추모 대열에 합류했다.

한편 라거펠트의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 4억 5000만 달러 자산가

Vox (1).jpg▲ 출처 : Vox
 

라거펠트가 합류한 후 샤넬은 크게 성장했다. 2017년 기준 샤넬은 2만 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영업 이익이 27억 달러에 달하는 브랜드로 성장했다. BNP 파리바는 샤넬의 브랜드 가치가 5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라거펠트는 개인적으로도 4억 유로(4억 5000만 달러)를 보유한 자산가다.

한편 샤넬은 라거펠트의 후계자로 비르지니 비아르를 선택했다. 샤넬의 새 수장으로 마크 제이콥스, 하이더 아크만, 에디 슬리먼, 피비 필로 등이 거론됐지만 결국 하우스의 유산과 정신을 가장 잘 이해하는 비르지니 비아르가 선택된 것이다.

비르지니 비아르는 샤넬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디렉터다. 비아르는 인턴으로 입사한 이후부터 현재까지 약 30년 간 라거펠트의 곁을 지켜 '샤넬의 2인자', '라거펠트의 오른팔'로 불린 바 있다.


[서울트리뷴 정유진 기자, yujin@seoul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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