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아마존의 엄격해진 광고 정책...”적자 상품 광고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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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의 엄격해진 광고 정책...”적자 상품 광고하지 마라”

기사입력 2019.03.26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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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 (31).jpg▲ 출처 : CNBC
 

[서울트리뷴] 아마존이 수익 극대화의 일환으로 광고주에 점점 엄격한 정책을 적용하고 있다. CNBC는 아마존의 이같은 행보가 아마존의 수익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 아마존 수익에 마이너스인 상품은 광고 금지

아마존이 적자를 내는 상품에 대해서는 자사 사이트 상 광고를 금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품 판매로 중개업체인 아마존이 오히려 손해를 볼 경우 해당 상품을 아예 광고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아마존이 5달러 짜리 생수병을 저장, 포장, 배송하는 데 5달러보다 더 많이 들 경우 생수병 제조업자는 해당 상품을 아마존에서 광고할 수 없게 된다. CNBC는 아마존의 이같은 조치를 복수의 판매업체가 아마존으로부터 받은 이메일 및 외부 전문가들을 통해 확인했다.

CNBC가 입수한 이메일에 따르면 아마존은 "귀하의 상품은 본사에 손실을 유발하는 바 더 이상 본사 사이트 광고에 부적합합니다"라고 쓴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아마존은 이메일에서 다시 광고를 게재하고 싶으면 "상품의 가격을 낮춰"야 한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CNBC는 이같은 조치가 지금까지 비교적 이윤이 적게 났던 사업에서 실적을 짜내려는 시도의 일환이라고 지적했다. 최근 분기에서 아마존은 30억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해 아마존 역사상 최대 이익을 기록했다. 또 연간 이윤은 100억 달러로 약 3배 증가했다.

아마존의 이같은 행보는 최근의 성장세를 광고 사업에서도 이어가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광고 플랫폼에 대한 장악력을 강화해 제조업체로 하여금 가격을 낮추도록 압박하는 것이다.



■ 아마존 광고사업에 부정적 영향 미칠까

geekwire.jpg▲ 출처 : geekwire
 

아마존에 상품을 판매하는 업체들을 지원하는 바이박스엑스퍼츠(Buy Box Experts) CEO 조 한센은 "아마존이 과거보다 훨씬 더 이윤을 많이 내려고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나 이런 정책은 아마존의 광고 서비스가 개방된 것이 아니라 편향적이라는 걸 보여준다"고 말했다.

CNBC는 아마존의 이같은 행보가 아마존의 광고 사업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마케터에 따르면 작년 아마존의 광고 수익은 101억 달러로 2배 넘게 증가했으며 올해에는 50%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미국과 유럽의 규제당국은 IT 기업들의 반경쟁적 사업 방식에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최근 유럽 규제당국은 구글에 광고 경쟁 문제를 근거로 17억 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
[서울트리뷴 정유진 기자, yujin@seoul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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