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얼마나 많은 플라스틱 쓰레기가 배출되고, 바다로 유입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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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많은 플라스틱 쓰레기가 배출되고, 바다로 유입될까?

데이터로 살펴보는 '플라스틱 오염'
기사입력 2019.10.10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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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_TheGuardian.jpg▲ 출처: The Guardian
 
근래 들어, 바다에서 떠내려온 고래나 거북이의 뱃속을 갈랐더니 플라스틱이 다량 들어있었다는 소식을 자주 보곤 한다. 게다가, 사회 각계에서 ‘플라스틱 퇴출’ 캠페인에 동참하는 것만 보아도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짐작할 수 있다.

하지만 연간 얼마만큼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배출되며, 그 중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쓰레기는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는 체감이 잘 되지 않는다. 이번 기사에서는 영국 옥스퍼드 대학에서 운영 중인 데이터 시각화 사이트 ‘데이터로 본 세상(OWID)’를 근거로 “데이터로 살펴보는 ‘플라스틱 오염’”에 대해 알아본다.

◼ 2015년 플라스틱 쓰레기, 세계 인구 3분의 2에 해당하는 중량

다음은 1950년부터 2015년까지 지난 65년간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그 추이를 보여주는 그래프이다. 

플라스틱쓰레기양변화_OWID.jpg▲ 출처: OWID
 
1950년,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은 연간 200만 톤(t)에 불과했다. 이후 2015년  3억 8,100만 톤에 이르기까지 그 양은 약 200배 가까이 늘었다. 3억 8,100만 톤은 세계 인구 3분의 2 정도에 해당하는 중량이다.

2000년대 이후로 플라스틱 생산량이 전년 대비 줄어든 구간은 2009-2010년뿐이다. 당시 2008년 글로벌 경제 위기로 인해 주춤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 2010년 기준 연간 배출된 플라스틱 쓰레기 중 3%가 바다로…

그렇다면 생산량 대비 쓰레기로 배출되는 양은 얼마나 될까? 또 얼마나 많은 양의 플라스틱이 해양으로 유입될까?

지난 2010년 기준, 세계 주요 플라스틱 ‘생산량’은 2억 7천만 톤이었다. 플라스틱 쓰레기양은 2억 7,500만 톤으로 생산량을 넘어섰다. 과거 생산된 플라스틱이 쓰레기로 배출되면서 당해 쓰레기로 집계됐기 때문이다.

이 중에서 바다로 유입되는 플라스틱은 주로 연안 지역에서 발생하는 플라스틱 쓰레기 중 제대로 처리되지 못하고 유출되는 경우에 해당한다. 같은 해 다양한 경로를 통해 해양으로 유입된 플라스틱 쓰레기양은 약 8백만 톤이었다. 즉, 연간 배출되는 플라스틱 쓰레기양의 약 3%가 바다로 유입된다는 것이다.

 
플라스틱_그린피스.jpg▲ 출처: Greenpeace
 
◼ 산업별 플라스틱 쓰레기 배출 비중, ‘포장’ 산업이 압도적 1위…’직물’도 13% 가량 차지
마지막으로, 매년 배출되는 플라스틱 쓰레기 중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유형은 어떤 것일까? 이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어떤 플라스틱 제품이 얼마만큼 생산되는지 그 양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제품의 수명이다.

예를 들어, 플라스틱 포장의 경우 대체로 일회성이기 때문에 보통 한 번 생산되면 35년 정도 사용되는 건축용 플라스틱에 비해 버려지는 주기가 훨씬 짧다.

2015년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산업별 플라스틱 쓰레기 중 ‘포장지/용기’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약 47%)이 압도적이었다. 기타 산업이 14%로 그 뒤를 차지했고, 직물 산업에서 발생한 쓰레기양은 그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이외 운송, 건축, 전기, 산업 등에서 발생한 플라스틱 쓰레기양은 5% 내외를 차지했다.


[서울트리뷴 금강희 기자 kkhee@seoul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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