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세계경제포럼, 기후변화 대응에 ‘옥신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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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포럼, 기후변화 대응에 ‘옥신각신’

기사입력 2020.02.07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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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4x396.jpg▲ 출처: suddeutsche
 
환경운동가 툰베리, 기후변화대응 더 이상 늦춰선 안돼

세계경제포럼의 핵심연설주제가 기후변화에 쏠리는 가운데 이에 대한 기후대책에도 온도 차이를 보이고있다. 지난 22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은 세계경제포럼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10대 환경 운동가인 툰베리가 기후변화대응에 대한 격앙된 온도차를 보였다고 전했다.

최근 탄소 및 플라스틱 배출에 대한 경각심이 전세계로 확대되고있는 가운데 이번 세계경제포럼 핵심연설주제 역시 기후변화대응으로 흘러갔다. 하지만 기후변화대응과 경제발전 사이의 균형을 좀처럼 모색하지못하면서 양측 공방이 다소 오래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있다.

환경운동가 툰베리는 연설에서 “기후변화의 심각성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있다”며 “기술이 발전하고 있지만 기후문제는 이로써 해결될 사안이 아닐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의 안일함은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더욱 부추기는 꼴”이라고 비판했다.

3a563b198d9342a48a962ad3a3ece434_18.jpg▲ 출처: aljazeera
 
트럼프, 환경보다 경제사안 더 강조

이에 반해 트럼프 대통령은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보다 경제발전의 중요성에 무게를 뒀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후변화에 대한 심각성은 과학자나 기후변화 전문가들이 해법을 찾아갈 것”이라며 “기후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은 도움이 되지않는다”라고 다소 여유를 두자는 어조를 이어갔다. 

이어 “세계경제포럼이 이끄는 나무 1조그루 심기에 대해서는 적극 지원할 것”이라면서도 기후변화대응에 대해 특별히 밝힌 계획은 없었다. 기후변화보다는 미중관계 및 미주협정에 관한 언급이 대다수였다.

이렇듯 트럼프 대통령은 툰베리에 대해 다소 가벼운 논조로 대응하며 대수롭지않은 태도를 이어갔다. 툰베리는 세계경제포럼에 이어 유럽 정상들과의 기후협약에 대한 지원과 연설을 이어갈 전망인 가운데 전세계 기후변화에 대한 실효성을 낼지 주목되고있다.

[서울트리뷴 채희정 기자 chehee@seoultribune.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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