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코로나경제학⑤] 시니어까지 디지털 세계로… 온라인 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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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경제학⑤] 시니어까지 디지털 세계로… 온라인 쇼핑↑

기사입력 2020.03.04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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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448_92254_3943.jpg▲ 사진=픽사베이
 
코로나19가 전국을 덮치면서 안전지대가 사라졌다. 밖에 나갈 순 없으니 집에서 주문하는 온라인 쇼핑족들이 급증했다. 면역력이 취약한 60대 이상 고령자들은 주변의 도움을 받거나 스스로 온라인 쇼핑에 나서기 시작했다.

3일 G마켓에 따르면 60대 이상 고객 판매량 신장률은 품목에 따라 60~86% 성장했다. 최근 한달(2월1일~3월2일) 기준으로 작년 동기 대비 생수가 86%, 생필품 80%, 바디/헤어 73% 가공식품 68% 신선식품 60% 각각 증가했다. G마켓 관계자는 "코로나19 면역력에 취약한 노인층에서 오프라인 쇼핑에 민감한 반응을 보인 것"이라고 분석했다.

주요 고객층이 20~40대 중심이었던 11번가는 지난해부터 중장년층 유입이 두드러졌다고 밝혔다. 이들 대부분은 '개인 PC'가 아닌 '모바일'로 쇼핑한다. 스마트폰 이용 환경이 편리해 진 것도 중장년층을 이커머스로 끌어들인 요인으로 꼽힌다. 11번가가 서비스를 시작한 2008년 때부터 이용한 고객들이 나이를 들면서 현재 50대 이상으로 분류된 탓도 적지 않다.

11번가 이용 고객 10명 중 5명은 40대 이상이다. 2020년 2월 기준으로 전체 거래에서 4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35.5%, 50대 13.7%, 60대 이상 4.8%로 합하면 54%다. 4060의 거래 비중은 작년 같은 달과 비교했을 때도 모두 증가했다. 40대는 2.4%p, 50대는 1.8%p, 60대는 0.6%p 상승했다. 10대~30대에서 1년 사이에 거래 비중이 감소한 것과 대조된다. 특히 20대의 거래 비중은 같은 기간 기준으로 14.3%에서 11.9%로 2.4%p 떨어졌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 쇼핑 선호 경향은 더욱 짙어지고 있다. 11번가에 따르면 지난달 19일부터 25일까지 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배(355%) 늘었다. 즉석밥 242%, 생수 185%, 라면 42%, 냉장/냉동식품 108%, 통조림 183%, 손 소독제 9771%, 화장지 67%, 세탁세제 56% 등 생필품 매출이 급증했다.

온라인 쇼핑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시니어 고객을 위해 위메프는 '텔레마트'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홈쇼핑처럼 전화를 통해 상품을 주문할 수 있다. 이 서비스에 가입하면 메신저나 문자로 위메프 MD들이 추천하는 20개 특가 상품 카탈로그를 정기적으로 받는다. 전문 전화 상담원을 통해 손쉽게 상품 선택과 결제, 배송 안내를 받아볼 수 있다.

텔레마트의 올해 1월 넷째 주 이후로 이전 대비 통화 인입량은 약 33% 증가했다. 매출도 20% 올랐다. 카테고리 별로는 생필품 및 식품 매출 성장률이 64%로 가장 크게 증가했다. 생수와 두유, 쌀, 영양제 등 저장 식품과 건강 관련 상품 주문이 대부분 차지했다. 위메프 관계자는 "전체 매출에서 큰 비중은 차지하지 않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최근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

디지털 문명에 익숙하지 않은 어른들을 위해 '대리 쇼핑'에 나서는 경우도 잇따른다. 신세계의 온라인 통합쇼핑몰 SSG닷컴에 따르면 2월 17일부터 2월 26일까지 서울 거주자가 지방으로 배송을 보낸 주문 건수는 1월 동기 대비 96% 늘었다. 지역별로 증가폭은 광주(65%), 울산(58%), 경북(57%), 대구(40%) 순으로 나타났다. 가정간편식(HMR)과, 건강기능식품 등을 주로 보냈다.

[서울트리뷴=박진형 기자 bless4ya@seoul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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