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플라스틱 아웃] “코로나19, 자연이 보내는 경고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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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아웃] “코로나19, 자연이 보내는 경고탄”

기사입력 2020.03.29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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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imate guardian.jpg▲ 출처 : The Guardian
 


코로나19를 비롯한 전염병은 대체로 야생환경에 사람이 접촉하면서 발생한다. 코로나19부터 시작해 에볼라, 조류 독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지카 바이러스 등 최근 일어난 대부분의 전염병이 이에 해당한다.

UN환경계획 사무총장, “코로나19와 환경위기로 신호 보내고 있어”

가디언의 보도에 따르면 UNEP(유엔환경계획) 사무총장 잉거 앤더슨은 코로나19 및 현재 진행되는 환경위기가 자연이 보내는 메세지라고 말했다. 앤더슨 사무총장은 인류가 자연에게 지나치게 압박을 가하고 있으며 지구를 돌보지 않는 건 곧 인류를 돌보지 않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과학자들도 코로나19가 자연이 보내는 "분명한 경고탄"이라고 지적한다. 야생에는 코로나19보다 더 치명적인 질병을 유발할 수 있는 바이러스가 존재할 수 있다. 따라서 사람이 무분별하게 자연을 훼손하는 과정에서 전염병이 인류 사회로 전파될 수 있다.

climate guardian2.jpg▲ 출처 : The Guardian
 



■ 75%의 전염병은 야생에서 출발

과학자들은 살아있는 동물이 거래되는 시장을 중단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이같은 시장은 불법적인 동물 거래가 이뤄지는 장일뿐만 아니라 질병이 발병할 수 있는 "이상적인 믹싱볼(mixing bowl)"이라는 것이다. 

앤더슨 사무총장은 단기적으로는 사람이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도록 해야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생물다양성을 훼손하는 행동을 멈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야생에서 사람으로 병원체가 옮겨올 수 있는 경로가 전례가 없을 정도로 많아졌다"며 발생하는 전염병의 75% 가량이 야생에서 출발했다고 지적했다.

런던동물원(Zoological Society of London)의 앤드류 커닝햄 교수는 "공공 보건에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야생에서 얼마든지 출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코로나19는 예측가능했다"고 지적했다. 

비교적 최근 발생한 에볼라는 치사율이 코로나19보다 높은 50%였다. 커닝햄 교수는 코로나19보다 더 심각한 전염병이 향후 얼마든지 발생할 수 있다며 "이를 분명한 경고탄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트리뷴 이서련기자  lsr997@seoul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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