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플라스틱 아웃-유니레버] 세계적 생활용품업체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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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아웃-유니레버] 세계적 생활용품업체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노력

기사입력 2020.04.09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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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레버_earthledger.one.jpg▲ 출처: earthledger.one
 
국제NGO 티어펀드(TearFund)의 보고서에 따르면, 매년 6개의 개발도상국에서 버려지는 플라스틱 쓰레기 중 50만 톤(t) 이상이 4대 글로벌 음료 기업으로 꼽히는 코카콜라(Coca-Cola), 펩시코(PepsiCo), 네슬레(Nestlé) 그리고 유니레버(Unilever) 제품이라고 한다. 이에 환경단체들은 이들 기업을 향해 일회용 플라스틱의 사용을 줄이고 지속가능한 방법을 고안하도록 촉구하고 있다. 이중 유니레버의 경우,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여러 방법을 도입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 유니레버, "2025년까지 새 플라스틱 사용량 절반 이상 줄이고, 폐플라스틱 수거 및 처리 도울 것"

유니레버는 지난해 10월 '쓰레기 없는 세상'을 목표로 야심찬 목표를 발표했다. 유니레버 측은 오는 2025년까지 플라스틱 포장 사용을 10만 톤 이상 줄이고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을 늘려, 새 플라스틱 사용량을 절반 이상 줄일 것을 약속했다. 또한, 생산량보다 더 많은 양의 자사 플라스틱 포장 쓰레기를 수거하고 처리하는 데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이 목표치에 따르면, 매년 대략 60만 톤의 폐플라스틱 수거 및 처리를 도와야 한다. 목표달성을 위해, 유니레버는 진출해 있는 다수의 국가 내 쓰레기 처리 시설에 투자하고, 유관 기업 및 기관과 협력관계를 맺어 나갈 계획이다.

앨런 조페(Alan Jope) 유니레버 CEO는 "플라스틱은 분명 쓰일 곳이 있지만, 그 곳이 '환경'은 아니다. 현 플라스틱 싸이클 속에서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는 방법은 오로지 선제적이고 급진적인 방법으로 플라스틱 퇴출을 실천해 옮기는 것뿐"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포장과 상품을 제조할 때, 근원적인 단계에서부터 재고해볼 필요가 있다. 전례 없는 빠른 속도와 강도 높은 과정을 거쳐, 새롭고 혁신적인 포장재를 도입해야 하며 재사용이나 리필 제도 등 새로운 사업모델을 구상해야 한다"고 밝혔다.

리필_유니레버.jpg▲ 유니레버가 마련한 리필 스테이션 | 출처: Unilever
 

◼︎ 2017년 이후, 플라스틱 포장에 대한 접근 변화...세제, 샴푸 등 리필 스테이션 도입하기도 

유니레버가 환경을 위해 변화를 추구한 것은 갑작스런 일이 아니었다. 지난 2017년 이후 유니레버는 플라스틱 포장에 대한 접근 방식을 바꾸기 시작했고, 그 결과 'Less, Better, No'라는 표제 하에 플라스틱을 더 적게 사용하고, 더 나은 방식으로 사용하거나 아예 퇴출하는 것을 목표로 삼기 시작했다.

'더 적은 플라스틱(Less Plastic)'을 주창하며 새로운 포장 방식이나 배달 상품을 도입했다. 샴푸나 세제 등의 경우, 매장이나 대학, 자판기 내에 내용물을 리필할 수 있는 리필 스테이션을 마련해 새로운 플라스틱 제품의 사용을 줄이려 했다.

◼︎ 플라스틱 포장에 대한 접근법..."더 적게, 더 나은 방식으로 또는 완전한 퇴출"

또한, '더 나은 플라스틱(Better Plastic)'을 실천하기 위해 '공병 보증금 제도'를 도입하기도 했고, 일부 음료 제품은 100%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생산했다. 재활용 시설 내 스캐너로 감지가능한 특별 색소를 사용하여, 재활용 효율을 높이는 혁신적인 방법을 고안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유니레버는 바 형태의 고체 샴푸나 리필 가능한 치약, 대나무 칫솔 등 플라스틱 포장이 필요없는 제품들을 개발하고, 사들이면서 '플라스틱의 완전 퇴출(No Plastic)'에 힘썼다.

한편, 유니레버는 우리나라에서 잘 알려진 도브(Dove) 비누와 홍차 브랜드 립톤(Lipton)을 포함하여, 바세린(Vaseline), 퍼실(Persil), 폰즈(POND'S) 등 각종 생활용품과 화장품, 식음료, 화학약품 등을 취급 및 제조하는 세계적인 생활용품 기업이다.



[서울트리뷴 이서련기자  lsr997@seoul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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