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플라스틱 아웃]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코로나19와 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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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아웃]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코로나19와 싸운다

기사입력 2020.04.10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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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stic dezeen.jpg▲ 출처 : Dezeen
 


코로나19로 비닐봉지 금지 조치가 해제되는 등 플라스틱이 다시 되돌아오고 있는 와중에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해 코로나19에 맞서는 움직임도 두드러진다. 안면 가리개와 핸즈프리 손잡이 등 의료산업에 쓰이는 각종 용품을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제작하자는 움직임이다.

■ 안면 가리개부터 핸즈프리 손잡이까지…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만든다

Dezeen은 코로나19에 맞서 의료용품을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제작하는 디자이너들을 소개했다. 오래된 플라스틱을 자르고 재성형해 안면 가리개나 손잡이를 만지지 않고 문을 열 수 있게 하는 손잡이를 만드는 식이다.

스페인 그란 카나리아에 있는 작업실은 3D 프린터부터 75배 빠른 속도로 개인 보호장비(PPE)를 만들 수 있다. 또 정부, 병원, 민간 업체들로부터 3000개 이상의 안면 가리개 주문 제작을 요청받기도 했다. 독일에 있는 한 플라스틱 재활용 작업장은 드레스덴 지역 내 2만 개의 안면 가리개 생산을 책임지고 있기도 하다. 

plastic dezeen2.jpg▲ 출처 : Dezeen
 



■ 의료용 공식 허가는 아직… 그러나 의료 장비 부족해 사용하기도

이들 안면가리개는 그 자체로는 의료 장비가 아니지만, 기존 의료 장비를 보다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의료용 N95 및 FFP2 마스크는 한 번 젖으면 교체되어야 한다. 문제는 전 세계적으로 공급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때문에 일부 의료 현장에서 안면 가리개를 사용해 의료용 마스크가 젖지 않도록 보호하는 것이다.

재활용 플라스틱은 핸즈프리 손잡이를 만드는 데도 사용된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물체 표면에서 며칠을 생존한다. 세균이 묻은 문 손잡이를 만진 후 입이나 눈을 만짐으로써 감염될 수 있는 것이다. 플라스틱으로 만든 핸즈프리 손잡이는 이를 막기 위해 제작된다. 재활용 과정에서 플라스틱은 세척된 후 200도 이상의 온도에서 가열되며 소독되기 때문에 안전하다.


[서울트리뷴 이기정 기자  kijeong@seoul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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