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플라스틱 아웃] 플라스틱 재활용률이 저조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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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아웃] 플라스틱 재활용률이 저조한 이유

기사입력 2020.05.12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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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stic sciencemagazine.jpg▲ 출처 : Science Magazine
 



[서울트리뷴]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지금까지 생산된 플라스틱 총 100억톤 중 오직 10% 미만이 재활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알려진 것과 달리 플라스틱은 재활용되기 쉽지 않으며 플라스틱 업계 입장에서도 재활용보다는 새로운 플라스틱을 생산하는 것이 유리하다.

■ 100억톤 중 10% 미만이 재활용돼

미국에서는 플라스틱 폐기물의 약 76%가 매립된다. 매립된 플라스틱은 미세플라스틱으로 분해돼 환경을 오염시키고 유해한 화학물질을 방출시킨다. 16%는 소각되는데, 이 과정에서 온실가스가 배출된다. 1%는 그대로 바다로 흘러들어가 해양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친다.

일반적인 인식과 달리 플라스틱 재활용은 그렇게 쉽지 않다. 전 미국 환경보호청(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EPA)의 지역 책임자 주디스 엔크는 재활용에 대한 낙관주의가 플라스틱 생산업체로부터 나왔다고 지적했다.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낙관을 이용해 플라스틱 소비를 부추겼다는 것이다. 

그는 "플라스틱 산업은 30년 동안 몇백만 달러를 들여 (재활용) 캠페인을 벌여왔다"면서 "그건 틀린 말"이라고 지적했다.

plastic npr.jpg▲ 출처 : NPR
 



■ 재활용보다는 새 플라스틱 만드는 게 더 유리

 대부분의 제품은 서로 다른 플라스틱 재질과 합성수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경우 재활용이 거의 불가능하다. 더욱이 수거되는 대부분의 플라스틱 제품은 음식 등으로 오염되어 있어 처리 과정을 더욱 복잡하게 한다. 

가장 재활용이 용이한 것으로 알려진 '1', '2' 유형의 플라스틱조차도 대개는 저품질의 플라스틱으로 '다운사이클'된다. 이 경우 더 이상 재활용될 수 없기 때문에 결국에는 매립된다. 대개의 업체들은 이같은 재활용 플라스틱보다 값싸고 품질이 좋은 새 플라스틱을 사용한다.

코카콜라, 네슬레 등과 같은 대표적인 플라스틱 사용 업체들의 긍정적인 움직임도 있다. 이들은 '새로운 플라스틱 경제(New Plastics Economy)'라는 비영리 목적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모든 플라스틱 포장재를 재사용, 재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같은 긍정적인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엔크 등 전문가들은 애초에 플라스틱 생산량을 줄여야 한다고 지적한다. 그는 재활용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으니 소비자들이 플라스틱 사용 업체로 하여금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트리뷴=이서련 기자 lsr997@seoul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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