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니콘, 판매부진에 중국 내 디지털카메라 공장 폐쇄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니콘, 판매부진에 중국 내 디지털카메라 공장 폐쇄

기사입력 2017.11.01 22:55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내용 메일로 보내기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니콘중국공장폐쇄.jpg▲ 니콘은 지속되는 실적 악화에 중국 내 디지털카메라 생산 공장을 폐쇄했다. ㅣ Business Recorder
 
[서울트리뷴] 세계적인 카메라 제조업체인 일본 니콘이 중국 장쑤성에 위치한 디지털카메라 공장을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최근 수년간 고성능 카메라가 탑재된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실적 악화를 겪고 있던 니콘이 결국 중국 내 디지털카메라 생산을 중단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1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니콘이 중국 장쑤성에 위치한 디지털카메라 공장 폐쇄를 공식적으로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발표는 지난 30일 지속되는 판매부진을 메꾸기 위해 중국 내 디지털카메라 생산 공장을 폐쇄하기로 한 이사회의 결정사항을 공식화한 것이다.

2002년 설립된 중국 장쑤성 공장은 콤팩트 디지털카메라와 SLR 카메라용 교환렌즈를 생산했다.

그러나 니콘 매출의 약 60%를 차지하던 카메라 사업이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직격탄을 맞으면서 수익이 급격하게 감소했다.

그 여파로 디지털카메라의 생산량도 대폭 감소해 장쑤성 공장의 근로자는 70% 줄었고, 가동률도 30% 감소했다.

2016년 기준 장쑤성 공장의 근로자수는 2285명이고, 총생산량은 175만대이다.

6년 전까지만 해도 공장의 근로자수는 8000명에 달했고, 생산량은 현재의 5배를 기록했다.

니콘은 일본 센다이시와 태국, 중국 3곳에 카메라 생산 거점을 두고 있었지만 이번 중국 공장 폐쇄로 생산 거점은 2곳으로 줄어들었다.

니콘은 중국 공장 폐쇄로 100억엔(약 1000억원)의 고정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중국에서의 니콘 카메라 시장점유율이 3%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중국 현지에서의 판매는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니콘은 2016년 말부터 일본에서 1000여명의 근로자를 감원하는 등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이번 공장 폐쇄도 구조조정의 일환인 것으로 분석된다.

니콘의 2017회계연도 디지털카메라 판매수는 480만대로 전망된다.

이는 2016회계연도와 비교해 약 24% 감소한 수치다.

콤팩트 디지털카메라로 한정할 경우 약 28% 감소한다.

우시다 카즈오 니콘 사장은 지난 8월 기자 간담회에서 인공지능(AI), 세포 생산 사업, 안구 촬영 등 새로운 분야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 경영 적자를 해소해 나갈 것이라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니콘이 지속되는 판매부진에 중국 공장을 폐쇄하는 것으로 수익성 확보에 나선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닛케이는 "니콘이 시장 점유율 확대 전략에서 수익성 향상으로 방향을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니콘은 향후 중고급형 카메라 판매에 주력할 방침이다. 

[김현경 기자 kimgusrud16@gmail.com]
<저작권자ⓒ서울트리뷴 & seoultribun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47468
 
 
 
 
  • 법인명칭: 서울트리뷴 |  등록번호: 서울, 아04836ㅣ 등록일자 : 2017년 11월 11일  |  제호: 서울트리뷴ㅣ 발행인: 최이정 | 편집인: 이규석
  • 발행소: 서울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74길 9 삼보 801호 ㅣ발행일자: 2017년 9월26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채희정 ㅣ 대표전화 : 02-786-9479         
  • Copyright © 2007-2009 seoultribune.co.kr  all right reserved.
서울트리뷴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