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커버스토리] ‘코로나19발’ 플라스틱… 어떻게 처리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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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코로나19발’ 플라스틱… 어떻게 처리할까

기사입력 2020.06.18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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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stic independent.jpg▲ 출처 : The Independent
 


[서울트리뷴]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이후 개인용 보호장비(PPE, Personal Protective Equipment) 등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플라스틱 수요도 늘어났다. 이에 따라 플라스틱 위기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더 심각해질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 각종 플라스틱 제품 소비 늘어… 마스크부터 보건용 장갑까지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16일(현지 시각) 코로나19 이후 각종 플라스틱 제품의 생산 및 소비가 늘어나고 있는 현실을 지적했다. 

플라스틱 수요 증가 중 일부는 보건 목적으로 불가피한 것이었다. 마스크, 장갑, 의료용 가운, 의료진의 안면 보호 마스크 등에 사용되는 플라스틱이 대표적이다. 

다수 규제당국은 기존에 플라스틱 소비를 줄이기 위해 취해진 조치 일부를 유예하거나 철회하기도 했다. 미국의 일부 주 및 일부 국가는 위생상의 이유를 들어 일회용 비닐봉투 금지 조치를 유예 및 철회했다.

패스트푸드점을 비롯한 식당들은 매장 내 식사보다 테이크아웃을 권고하고 있다. 스타벅스, 던킨 도너츠, 맥도날드 등은 텀블러 등 재사용 가능한 컵에 음료를 담아주는 서비스를 잠정 중단하기도 했다.

유가 하락이라는 공급 측 요인도 플라스틱 생산 증가에 한 몫 했다. 플라스틱 생산원료인 원유의 가격이 하락하면서 기업들도 재활용 플라스틱보다 새 플라스틱을 구입하는 것을 선호하고 있다.

plastic anthropocene.jpg▲ 출처 : Anthropocene
 



■ 프랑스 해변에서 마스크 다수 발견돼 
 
세계보건기구(WHO)는 천으로 만들어진 마스크를 권고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라텍스 장갑이나 기타 재활용이 불가능한 플라스틱으로 만든 마스크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환경 비정부기구 OperationMerPropre는 지난달 프랑스 남동부 해안 코트다쥐르 부근을 청소하는 과정에서 마스크 및 장갑을 다수 발견하기도 했다. 

코로나19가 플라스틱 위기를 심화시킬 것이라는 데에는 대다수 전문가의 견해가 일치하는 상황이다. 오션스아시아(OceansAsia)의 창립자 개리 스톡스는 인디펜던트와의 인터뷰에서 "이 마스크들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해양 쓰레기 위기를 심화시킬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해양생물의 체내에서 마스크가 발견될 가능성도 얼마든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의료용 제품에 사용되는 플라스틱을 장기적으로 줄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체 불가능한 부분 외에는 재사용이 가능한 재료를 사용해 의료기구를 만들자는 지적이다. 

실제로 로널드 레이건 UCLA 의료센터는 2012년 재사용이 가능한 가운으로 교체한 후 110만 달러 가량의 비용과 297톤 가량의 폐기물을 감축했다.



[서울트리뷴=이서련 기자 lsr997@seoul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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