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애플, 아이폰 6S 인도 현지생산 시작... 아이폰 가격 하향조정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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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 6S 인도 현지생산 시작... 아이폰 가격 하향조정하나

9월 발표될 아이폰X도 중저가 수요 공략할수도
기사입력 2018.06.28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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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marena_002.jpg▲ 애플이 아이폰 6S를 인도 현지에서 생산한다 l 출처 : www.gsmarena.com
 

[서울트리뷴] 애플이 아이폰 모델 중 하나를 인도 현지에서 생산한다. 한편 올해 출시될 아이폰X의 가격 인하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애플이 전반적인 가격정책을 손보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 6E에 이어 6S 인도 현지 생산

이코노믹타임즈에 따르면 애플이 아이폰6S 부품을 인도 현지에서 직접 생산한다. 애플은 작년부터 아이폰SE를 현지에서 생산하기 시작했다. 6S 또한 6E와 마찬가지로 벵갈루루 현지의 위스트론 공장에서 생산된다.

애플의 이와 같은 방침은 인도 현지에서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대응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애플은 삼성, 원플러스에 이어 3위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 인도 정부의 관세 인상 후 부품 수입 비용 20% 증가

인도에서 아이폰의 가격경쟁력이 떨어지는 이유 중 하나는 인도 정부가 부과하는 관세 때문이다. 특히 지난 2월 인도 정부가 관세를 인상한 후 애플의 수입비용은 약 15-20%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기기를 인도에서 직접 생산함으로써 인도 시장에서의 가격 경쟁력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한 애플 관계자는 ‘메이드 인 인도’가 적힌 부품을 곧 스토어에서 볼 수 있으리라고 말했다.

다만 애플의 생산기지 변경이 당장 가격 조정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전망이다. 아직 애플이 가격 인하 계획을 내놓지 않았을 뿐더러, 인도 생산이 궤도에 오르기까지 애플은 당분간 부품을 외부로부터 수입하기 때문이다.

the street.png▲ 아이폰 판매량 증가세는 둔화된 반면 가격은 크게 상승했다 l 출처 : The Street
 


■ 9월 발표될 새 아이폰X, 두 가지 모델로 출시

애플이 전반적인 가격정책을 손보면서 중저가 수요를 공략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올해 9월 출시될 새 아이폰X는 두 가지 모델로 나온다. 하나는 6.5 인치 OLED 스크린으로 1,000 달러에, 다른 하나는 5.8인치 OLED 스크린으로 900 달러로 비교적 낮은 가격이 책정될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 작년 9월 12일에 출시된 현 아이폰X는 5.8인치 OLED 스크린에 1,000 달러로 판매됐다.

일부는 이같은 애플의 전략이 아이폰 판매 증가세 둔화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아이폰 판매량 증가세는 2017년 아이폰X 모델에서 둔화된 반면 아이폰8 라인업에서 가격은 상승했기 때문이다. 애플은 지난 2분기 동안 약 1억 3천만 개를 판매했다. 이는 1년 전 동일 분기 대비 0.4% 증가한 것이다. 다만 가격 인상 폭이 컸기 때문에 수익은 990억 달러, 즉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가 책정을 통한 고수익 창출이 애플의 이윤 증가에 도움이 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판매량 증가세 둔화는 애플에게 반가운 소식이 아니다. 전문가들이 애플이 또 다시 가격을 인상하지 않으리라고 전망하는 이유다. 판매량 증가세 둔화는 아이폰 유저가 늘지 않는다는 반증이기도 하기 때문이다.현재 애플은 기존 아이폰 유저들로부터 앱 내 구입이나 아이클라우드와 같은 서비스 관련 수익을 늘려나가는 식으로 이윤 창출 구조를 확대하고 있다.


[서울트리뷴 정유진기자, yujin@seoul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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