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중국 디디추싱, 2019년 기업공개로 가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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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디디추싱, 2019년 기업공개로 가닥…

디디추싱의 늦어진 기업공개…中 내 신흥 라이벌 관계 메이투안 의식한 결과?
기사입력 2018.07.15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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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투안VS디디추싱_caixinglobal.jpg▲ 좌) 메이투안-디앤핑 우) 디디추싱 | 출처: caixinglobal.com
 
중국 내 최대 차량공유 기업인 디디추싱(Didi Chuxing)이 올해 안으로 계획했던 기업공개(IPO)를 늦출 것으로 보인다.

13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디디추싱이 투자 유치 계획을 늦추고, 내년 2분기로 기업공개 계획을 늦출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지난 4월,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을 비롯한 주요 외신들은 중국판 우버 디디추싱이 기업공개를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당시 디디추싱은 글로벌 투자은행(IB)과 올해 하반기 상장을 논의하고 있으며, 이르면 올해 중순 기업공개를 추진할 것이라고 전해졌다.

논의 중인 상황이었기 때문에 구체적인 상장 시기는 밝혀진 바 없었으며, 상장 지역 역시 뉴욕이 될지 홍콩 또는 중국 본토가 될지 정해지지 않았었다. 다만, 디디추싱이 상장할 경우 최소 700억달러부터 800억달러 사이의 규모로 추진될 것이라고 전해졌다.

이번에 디디추싱이 계획했던 기업공개 계획을 늦추는 이유에 대해 업계에 정통한 한 전문가는 디디추싱의 경쟁사인 메이투안-디앤핑(Meituan-Dianping)이 차량공유업계에서 한발짝 물러나는 움직임을 보였기 때문이라고 추정했다. 이를 두고, 디디추싱의 대변인은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으나, 자금 계획은 유동적일 수 있고 시장의 조건이나 현 상태에 따라 과거의 기업공개 계획이든 현재의 계획이든 언제든 변할 수 있다고 업계 전문가는 언급했다.

디디추싱2_techlomedia.in.jpg▲ 기업공개 계획을 늦춘 디디추싱 | 출처: Techlomedia.in
 
한편, 디디추싱과 메이투안은 처음부터 직접적인 라이벌 관계는 아니었다. 메이투안은 2010년 미국의 그루폰(Groupon)에 대한 대항마로 중국 내에서 설립됐고, 디디추싱의 경우 알리바바의 직원이었던 청 웨이에 의해 2012년 중국판 우버로 설립됐다. 2016년 이전까지 메이투안과 디디추싱은 경쟁할 만한 접점이 거의 없었다.

2012년부터 2016년 사이, 디디추싱은 중국 내 차량공유업계 비용경쟁에서 존재감을 확보하느라 바빴다. 결국 디디추싱은 우버를 중국에서 몰아내며 중국 내 지배적인 차량공유 1위기업으로 거듭났고, 지난해 70억건 이상의 이용 횟수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메이투안은 음식 배달 서비스, 다이닝, 온라인 여행사 등 다양한 사업으로 점차 영역을 확대해갔고, 2016년에는 결국 디앤핑과 합병했다. 2016년 말이 되어서야 메이투안이 중국의 자전거 공유 기업인 모바이크(Mobike) 투자 라운드에 참여하기 시작했고, 이때부터 디디추싱과 메이투안이 모빌리티(이동 및 운송) 분야에서 맞붙기 시작했다. 메이투안이 모바이크에 관심을 보이기 몇 달 전, 디디추싱은 수백만 달러를 모바이크의 주된 경쟁사인 오포(Ofo)에 투자했었다.

이와 같이 새로운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디디추싱과 메이투안-디앤핑은 중국의 주요한 유니콘 기업으로 손꼽히고 있다.




[서울트리뷴 문상희 기자 shshm@seoul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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